자유게시판
- 2021.11.04
- 아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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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세계 2차대전 어느 여름.
미 해군들은 아이스크림에 환장했고 선내 아이스크림 바는 언제나 줄이 길었다.
이는 제 3함대의 기함, 아이오와급 전함 USS 뉴저지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느 여름날 따끈따끈하게 임관한 소위 (ensign) 두 명이 아이스크림 바에 들어온다.
"아 씨, 줄 존나 기네. 아 맞다, 우리 장교지, 참.
야, 우리 먼저 좀 받는다 ㅋㅋㅋ"
선원들: 아 좀 너무하시지 않습니까.
"아 꼬우시면 니들도 장교 하시던가 ㅋㅋㅋ"
(시무룩)
"ㅋㅋㅋㅋ 오늘 아이스크림 다 조졌다"
???: 야 이 개 XXX들이, 어디서 새치기하고 XXX 이 쏘가리 새.끼들이
(이하 생략)
"아니 어느 놈이 감히?! 누구야, 당장 관등성명 대!"
"제 3함대 사령관 윌리엄 홀시 제독이다 이 10새.끼들아."
(.....어 ㅅㅂ? )
하필 그 때 그 기함의 함장이자, 제 3함대의 사령관 윌리엄 홀시 제독이
아이스크림을 받기 위해 선원들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참고로 이 제독은 나중에 리히, 킹, 니미츠와 함께 총 4명 밖에 없는 미 해군 원수가 된다.
계급만 내새우며 행패부리다가
그 계급으로 행패를 당할 수가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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