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2021.11.03
- 비지니스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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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래 셀레스티얼은 여섯 특이점 이전.
즉 인피니티 스톤의 창조 이전부터 우주의 별과 은하를, 생명을 창조하던 초월자들이었다.
허나 셀레스티얼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행성에 포자를 뿌려 유아 상태의 셀레스티얼을 핵 상태로 자라게 한 후,
행성 위의 수많은 지적 생명체를 포식할 필요가 있었다.
그 지적 생명체의 에너지를 먹어치워, 셀레스티얼은 새로운 별과 행성을 창조하는 것.
지구는 그렇게 선택된 셀레스티얼 '티아마트'를 낳기 위한 요람이었다.
데비안츠는 셀레스티얼이 지적 생명체를 먹어치우는 최고포식자를 없애기 위해 보낸 존재였다.
그런데 이들이 오류가 생겨, 오히려 지적 생명체를 공격하자
데비안츠를 막을 이터널즈를 파견한 것.
이터널즈 역시 데비안츠를 막으며 천천히 인류를 번성시키는 임무를 가졌지만.
동시에 인류의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명령을 들었다.
이터널즈에게는 '인류가 스스로 투쟁하며 발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라고 속였지만
사실은 '인류의 분쟁으로 기술과 의학, 인구가 더욱 늘어나기 때문' 이었다.
이터널즈는 잡아먹을 양떼를 불리기 위한 목동이었던 셈이다.
한편, 이로서 가오갤2에서 에고가 한 행동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지적 생명체를 먹지 못해, 혹은 다른 이유로 뇌만 부화된 에고는
셀레스티얼의 본능에 의해
다른 행성에 씨앗을 심고 부화시키려 한 셈이다.
본래 셀레스티얼의 번식법에 비하면 상당히 조악하긴 하지만, 질 대신 양 마인드로 숫자를 엄청나게 불려서.
만약 에고의 계획이 실현되었다면, 다른 성인 셀레스티얼이 찾아와 손수 조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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