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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본 노인들의 시 짓기 대회 우수작
  • 2021.11.01
  • IlIllllIIIlllI
  • 조회수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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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사가 친절해지는 불안감

 

동창회 식후에는 약 설명회

 

진한 화장을 비웃는 서방 머리는 탈모증 

 

어디서 볼 것인가 도쿄올림픽 하늘인가 땅인가

 

건망증 이대로 모든 것을 잊고 싶다

 

당일치기로 갔다오고 싶다 천국에

 

세 시간 기다리고 나니 병명은 노화랍니다

 

종이랑 펜 찾는 도중에 시 잊어버림

 

몇 번이고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 소리

 

손주들이 어드레스(메일 주소) 물어보길래 번지수를 대답했다

 

느낌 있는 글씨체라고 칭찬 받은 수전증

 

미련없다 하지만 지진나면 먼저 도망

 

코골이보다 조용한게 더 신경쓰인다

 

LED 수명보다도 남지 않은 수명

 

사랑일까 하고 생각했더니 부정맥

 

연상이 타입인데 이제 없다

 

개찰구 통과 못해서 보니까 진찰권

 

만보계의 반 이상이 물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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