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혼자 삼

새벽에 자다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깸

뭔소리지 하는데

똑똑똑똑똑

방문에서 나는 소리였음

순식간에 잠은 깨버리고

온갖 생각을 함

현관문이면 미친넘이 술취해서

집을 잘못 찾아왔나 싶기라도 하지

누가 방문을 두드리냐고 시발

또 다시 똑똑똑똑

진짜 패닉에 빠짐

귀신인가?

사람이면 어쩌지?

경찰에 신고해야되나

뭐라고 말하지

누가 방문을 두드려요 시발 이럴수도 없고

안그래도 집에서 몇번 기이한 일을 겪어서

귀신인가에 대한 공포는 극이 달함

무서워서 문도 못열어보고

불을 키면 내가 깼다는걸 알거같아서 

암것도 못하고 있는데

띵띠리리링

노래소리가 들림

세탁 완료 노래

아침에 돌아가도록 예약한걸

실수해서 새벽에 돌아감

탈수 진동 -> 방문 떨림 똑똑똑똑 소리

방문에 스펀지 끼워넣으니 해결됨

존나 무서웠음